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군함도(영화)/평가와 논란 (문단 편집) == 결론 == 사실 군함도 이전부터 "한국 영화의 스크린 독과점 문제"는 꾸준히 지적되던 사안이다.[* 더욱이 대형 영화사들과 3사 멀티플렉스 간의 나눠먹기 행태가 있다는 사실무근의 소문까지 돌아 더더욱 인식이 나빠졌다.] 결국, '''한반도와 D-WAR가 불붙이고 명량에서 정점을 찍었던 소위 '평가 나쁜 영화가 [[애국 마케팅]], [[반일]]만 믿고 마케팅과 스크린 독식 빨로 흥행영화로 포장되었다'는 말이 곪아터진 결과물이 바로 군함도이다.'''[* 그나마 한반도는 손익분기점도 못 넘기고 망했으며, D-WAR는 애국 마케팅이 있어도 반일은 없었다. 그러나 영화의 성격이나 제작 의도 등이 애국 마케팅에 의존하는 등 2010년대 일부 반일 영화들과 상당히 유사하다.] 소위 이름난 할리우드 영화 두 편을 앞에 두고, 수준 미달의 한국 영화가 영화관을 독식하다 싶은 행보를 보이니, 과거의 전례를 기억하며 누가 봐도 비난을 하기엔 충분한 상황이었다. 더욱이 개봉 이전부터 행해진 소위 [[국뽕]] 마케팅과 더불어 관객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영화 내용까지 뒤섞여 관객들 입장에선 분노로 점철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분노가 몇 년 동안 쌓이고 쌓여 끝내 군함도에서 폭발했다. 2017년 개봉한 다른 한국 영화들에 비하면 보통은 가는 퀄리티임에도 불구하고 결국 대중의 기대를 반도 만족시키지 못하면서 가열되던 여론에 불을 지폈다. 결국 군함도의 애매하고 엉성한 작품성이 비판의 중심점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군함도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류승완]] 감독이 책임져야 할 숙제라 볼 수 있다. 인물들은 잘 그려냈지만 그에 비해 엉성한 마무리는 류승완 감독 본인의 의지인지 아니면 투자자의 입김인지는 확인해봐야 알겠지만, 어찌 되었든 작품성 면에서 결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보면 되겠다. 무겁고 진지한 영화를 기대하게 했으면서 정작 까보니 가벼운 영화였고, 그렇다고 가벼운 영화로 보기에도 원체 주제가 무겁다 보니 관객들이 갈피를 잡기 어려운 상황. 그러다보니 비극적인 역사를 대충 유명 배우 끌어들여서 오락영화로 전락시켰다는 불쾌감이 진하게 남는다. 한마디로 역사적 상처가 아물지 않은, 아직 피해자들이 생존해있는 비극적 사실을 단순한 블록버스터 액션물로 만들어낸 것. 비슷한 예로는 [[에너미 앳 더 게이트]]가 있다. 러시아쪽 참전 용사들에겐 '우린 저렇게 거지꼴로, 그리고 아군을 학살하며 싸우지 않았다' 라는 분노를 산데다가, 미국쪽에서는 왜 하필 소련을 미화한 영화를 찍느냐는 비난을 면치 못해 폭망했다. 또한, 이 영화를 배급한 [[CJ엔터테인먼트]]의 무리한 마케팅과 스크린 독과점 역시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볼 수 있다. 애초에 영화가 담고자 하는 측면은 거창한 [[애국심]]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예고편에서 [[비뚤어진 애국심|쓸데없을 정도로 애국심에 호소]]했으며, 또한 군함도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 마지막 마무리를 지나치게 개연성 없이 끝낸 것 역시 비판받기에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한 마디로 결론을 내리자면 '''영화 자체가 모든 사람을 만족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했다. 그럼에도 모든 사람에게 만족받으려고 했던 욕심이 가득 담겨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다.[* 여담일 수도 있겠지만, 생각보다 영화의 신파가 강한 편에 속한다. 사실 작품의 개연성만 제대로 만들고, 역사왜곡만 없었으면 오히려 괜찮은 작품이라 평가받을 수 있겠지만, 위에서 설명하듯 지나친 욕심이 부른 화가 너무 큰 영화가 아닐 수 없다. 이 영화의 실패로 인해 이후 한국 영화에서 대규모 예산을 들인 블록버스터가 거의 나오지 않는 현상을 본다면 너무나 큰 실패작이라 봐도 무방하겠다.] 그리고 이는 그대로 흥행에 고스란히 악재로 돌아와서 '''800만이 손익분기점인 상태에서 660만도 못 넘기고 말았다.'''[* 결국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하고 2017년 9월 8일에 IPTV로 나온다고 한다.] 같은 시기에 조금 늦게 개봉한 [[택시운전사]]가 군함도보다 더 큰 흥행을 기록하며 천만을 넘긴 것과는 대조적인 부분.[* 재밌는 것은 [[택시운전사]]의 배급사 [[쇼박스]]는 군함도의 혹평 폭격에 자신들도 이런 꼴이 날까 조심스러워 했다는 후문이 있다.] 그 덕택에 졸지에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도 모두 흑역사를 하나씩 만들고 만 것은 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